배달업이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매출은 늘었는데 왜 세금은 더 늘지?” 하는 의문을 한 번쯤 가지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배달 플랫폼 구조에 있습니다.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전액 잡히지만, 플랫폼 수수료를 비용으로 명확히 처리하지 않으면 실제보다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달 정산서를 꼼꼼히 챙기고, 수수료를 명확하게 비용으로 반영하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1️⃣ 부가세 신고 시 놓치기 쉬운 ‘매입세액 공제’
음식점 절세의 핵심은 바로 매입세액 공제입니다.
재료비, 소스, 포장 용기, 배달 봉투까지 모두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특히 소규모 거래처에서는 세금계산서 발급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사업자등록번호로 현금영수증이라도 받아두세요.
이 공제만 꼼꼼히 챙겨도 부가세 부담을 10~2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2️⃣ 의제매입세액공제, 음식점 사장님의 숨은 무기
농산물이나 수산물처럼 부가세 면세 품목을 사용하는 음식점은 세금계산서를 받을 수 없죠.
하지만 이럴 때 적용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의제매입세액공제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 음식점 개인사업자는 8/108, 법인은 6/106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업종과 사업자 형태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므로 정확히 알고 활용하면 연간 수백만 원의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배달 포장 용기, 일회용품도 절세 대상
배달업에서는 포장재 사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 소모품으로만 생각하고 증빙을 남기지 않으면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배달봉투, 플라스틱 용기, 나무젓가락, 포장 테이프 등도 증빙을 갖추면 경비 처리와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즉, 포장 용기도 세금을 줄이는 중요한 절세 아이템입니다.
4️⃣ 간이과세자 vs 일반과세자, 어떤 게 유리할까?
초기 창업자는 간이과세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다면 일반과세자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간이과세자는 세금 부담이 적지만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주방기기나 인테리어 같은 고정자산 지출이 많을 경우, 일반과세 전환이 절세에 훨씬 유리합니다.
5️⃣ 차량 유지비와 배달 오토바이 비용도 절세 포인트
배달용 오토바이나 차량을 직접 운행한다면, 기름값, 수리비, 보험료 등을 사업용으로 구분해두세요.
명확히 사업용으로 사용했다면 부가세 공제와 소득세 경비처리가 가능합니다.
단, 개인용과 혼용하면 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청년 창업자 절세 혜택, 놓치지 마세요
만 34세 이하 청년 사장님이라면 창업 감면제도를 활용해 보세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서 창업할 경우 최대 100%의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배달 전문점이나 소규모 음식점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세무사와 상담해 본인 업종과 지역에 맞는 감면율을 꼭 확인해두세요.
7️⃣세무사와의 정기 상담으로 장기 절세 설계
절세는 단기적인 테크닉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입니다.
정기적으로 세무사와 상담하며 매출 구조, 부가세 신고, 매입 내역을 점검하면 불필요한 세금 납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세청은 배달앱 정산 내역과 POS 데이터를 연동해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회계 처리를 하는 것이 최선의 절세 전략입니다.